01 / ABOUT THE PLA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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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삭하고 가벼운 머랭에 파이의 고소한 풍미, 차가운 아이스크림과 부드러운 크림이 어우러져 제철 과일 특유의 싱그럽고 새콤달콤한 맛을 한껏 돋운다. 야나카 7초메의 복합 주택 '야나카 아파트먼트' 한편에 자리한 'spiq(스피쿠)'에서 사람들의 발길을 이끄는 대표 메뉴는 계절마다 구성을 달리하는 바슈랭이다. 봄과 겨울의 딸기, 초여름의 과일 등 시기별 식재료에 맞춰 다채로운 식감과 산뜻한 향을 쌓아 올린 글라스 디저트로, 단맛이 알맞게 잡혀 있어 마지막 한 술까지 물리지 않고 즐길 수 있다.
풍성한 레이어의 생과자와 소박한 구움과자
생과자류로는 깊은 풍미의 크림과 새콤달콤한 과일의 균형이 조화로운 딸기 쇼트케이크, 촉촉한 식감의 바스크 치즈케이크, 가을과 겨울에 선보이는 타르트 타탱 등이 준비된다. 매장 앞쪽에는 산뜻한 산미가 도는 레몬 케이크를 비롯해 피낭시에, 파운드케이크 같은 구움과자류도 진열되어 가벼운 선물이나 포장용 간식으로도 많이 찾는다.
디저트의 맛을 살리는 핸드드립 커피와 차
디저트에 곁들이기 좋은 음료 역시 한 잔씩 정성껏 내리는 드립 커피부터 은은한 향의 홍차까지 폭넓게 갖추고 있다. 브라질과 콜롬비아 원두를 조합한 중강배전 블렌드를 비롯해 과일 향이 감도는 약배전 에티오피아와 케냐, 강배전 과테말라 등 로스팅 정도와 산지가 다른 싱글 오리진이 마련되어 취향에 맞춰 고르기 좋다. 얼그레이와 아삼 외에도 티베트의 정경을 모티프로 한 블렌드 티 '테 티베탄' 같은 차 메뉴도 있어, 디저트와의 페어링을 고민하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아담한 공간에서 조용하게 만끽하는 시간
실내는 좌석 수가 매우 제한된 아담한 구조로, 차분하고 고요한 공기가 흐른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야외 테라스석에서 계절의 바람을 느끼며 머물 수 있어 골목 산책 중 잠시 쉬어가기에도 적당하다. 주인이 한 잔, 한 접시씩 손수 완성하는 작은 공간이므로 사전에 좌석을 예약하거나 디저트를 미리 예약해 두고 차분하게 그 분위기를 즐기는 방식을 권한다.







